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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96   글쓴이: 은근슬쩍   조회: 108   날짜:20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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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익스 3년차가 입문자에게 (1)

아~ 뜨겁습니다. 회사에서 외노자로 파견 보내서 UAE에 와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 더위가 딱 꺾일 때 제가 파견되어서 그런지 50도는 안 넘기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시즌이 끝나면 초보 청소부로써 느낀점을 적어보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17/18시즌방 공지도 올라온 만큼 이제서야 적어 봅니다.


나중에 보고 뭔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삭제하는 걸로 ㅋ


시즌 딱 끝나고 모든 느낌적인 느낌들이 살아 있을 때 따~악 적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적어 볼게요.

쓰려고 했던 내용을 많이 까먹었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그때 대충 막 끄적여 놓았던 게 조금은 있어서 어느 정도는 시즌 중에 느낀 점을 전달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사실 3년차가 아닌 올해로 3년차 예정자이기도 합니다.ㅋㅋ (3년차 진??ㅋ)


시작은 입문자가 가질법한 마음가짐에 대해서 다뤄보는 걸로.. 그것도 구구절절하게~



오늘의 주제: 내가 좀 운동 신경이 있는 편인데 또는 시즌 상주 예정인데, 한 시즌 죽어라 타면 익스를 그래도 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네이버!

자기는 특별해서 남들과는 다를 거란 생각은 버리는 것이 아까운 한 시즌을 아끼는 길입니다.


청소부 형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 시즌 몇 명씩 익스 도전자가 있지만 끝까지 같이하는 이는 극히 드물다 합니다.

병관형 그리고 더 늦게 입문한 저 빼고는 모두들 기본 10년차가 넘는 분밖에 없는 걸 보면 드문게 아니고 그냥 없는 듯???ㅋ

그 이유가 제 생각에는 거의 모든 익스 입문자들이 이런 류의 생각을 갖고 입문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제 경험을 더해 보자면…

사실 저라고 달랐을 리가 없죠.ㅋ 저 역시도 한 시즌안에 어느 정도 좀 해보자는 마음을 가슴속에 품고 있었지요. 그래서 첫 시즌에 죽어라 탔습니다…

하이원 오픈 시간인 오전 08:30부터 폐장 시간인 20:00까지 쉬지 않고 탔죠.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계속……

아…근데 전혀 늘지가 않습니다. 뭔가 느껴지는 것도 없습니다. 이렇게 타는데도 초초초초초보를 벗어나질 못합니다. 발전이라고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차라리 그냥 평범하게 탔으면 잘 타지는 못해도 즐기면서는 타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결국은 '아 이건 나랑 안 맞는가보다 선택된 사람만 하는 것이구나' 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번에 집에 내려가면 그냥 깨끗이 포기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자고 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런데 이때 반장님이 다가오셔서 장갑 하나를 쓰라고 주십니다. ‘너는 다른사람과 다르게 끈기 있게 하는 것 같다' 하시면서… 헐 ㅋ 머리 속이 혼란스러워 집니다...

그러면서 다시 거제에서 하이원까지 기어이 또 옵니다 ㅋ

그리고 또 타고 또 타고 또 탑니다.


왼쪽 정강이에는 물이 차 올랐고(이거 빠지는데 10개월 걸림) 오른쪽 뒤꿈치는 살점이 떨어져나갔는데도 붕대로 감고 또 타고,

또 타고…… (시즌 끝나고 치료를 위해서 병원 많이 갔습니다…. 이 흉터는 없어지지도 않네요. 너무 심해서 -_-)


첫 시즌에만 연습하면서 바인딩도 2개인가? 부숴먹을 정도로 탔지요… 얼마나 힘을주고 억지로 탔으면 그 단단한 게 부숴지는지.. ㅋ

이렇게 탔는데도!!! 로테이션 조차 완벽히 되지 않습니다. 이걸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그냥 몸이 알아서 타고 있어야 한다는데(즉, 지금도 안 된다는 말ㅋ),

그게 안 되고 또한 몸(하체)를 이용해서 억지로 데크를 컨트롤 하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래서 바인딩이 부숴진다는..)

이건 이번 시즌에도 계속 연습 해야겠죠… 로테이션……

영상으로 로테이션 보면, 이거는 하루나 이틀 정도면… 길어도 일주일 죽어라 타면 될 것처럼 보이지만, 안됨.... 진짜 도통 안됨...ㅠ.ㅜ

혼자 타면서는 이제는 좀 되는 것 같다... 로테이션은 이제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지만, 영상을 찍혀 보면 좌절임 ㅋ


아래 반장님께서 올리신 ‘찬필이가 생각하는 익스의 단계 및 소요시간’을 보시고

그 기간동안 계속 연습하면서 탈수 있으면 익스를 시작해 보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 글을 보면서 저거보단 빠르겠지... 했지만, 결국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ㅋ

지금은 저것보다 늦지만 말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 시즌 안에는 로테이션도 똑바로 못 함. 끝!!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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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
  • 17.10.08 08:30[210.220.80.218]
    : ^^ 순민아 오래간만 더운데 수고가 많다. 50도 ... 가면 안되는 동네군^^ 익스 로테이션만 최소 3년 이게 너무 어려워서 모두 포기;; <- 인정 합니다.
  • bb
  • 17.10.11 08:39[119.192.168.233]
    : 나 아직 10년차 안됨 ㅋㅋ
  • 은근슬쩍
  • 17.10.12 03:28[2.50.135.168]
    : 정말요?? 뭐 그래봐야 10년에서 1년 빠지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