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 이사날이라 27일아침 일산을 출발하여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남을 들렀다가 울산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북강변에서 비는 억수같이 오고 차는 꽉꽉 막혀있어 꼼짝을 안하는데 네비에는 대치동을 목표로 찍었는데, 안내는 목표와 반대인 내부순환을 타고 북쪽으로 가라는 겁니다. 이건 멍미??
어쨋든 차가 막혀 꼼짝을 안하던 차라 에라 모르겠다하고 내부순환을 타고 북쪽으로 가다가다 내린곳에는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화랑대, 망우리, 육사등 팻말이 보이더군요
거기도 차가 막혀서 던킨도덧에서 아침을 먹고 시간을 때우다 대치동은 포기하고 고속터미널만 들렀다 울산으로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도 험난했니만, 울산에서 저녁 뉴스를 보니 내가 탈려던 올림픽도로와 갈려했던 대치동은 완전 물폭탄이더군요, 차는 둥둥떠다니고, 헐~~~
그 날 저는 네비말 잘 들어서 화를 면했습니다. 참, 저의 네비는 TPEC기능이 있는 놈(년)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사는 했는데, 이거 짐정리가 막막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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