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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484   글쓴이: 트라우마   조회: 1762   날짜:20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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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1시간째 직진만....

느낀바를 그대로 그냥 쓰겠습니다.
 
아파트에 도착해서 역시나 화장실 청소하고, 주전자 씻고, 물 끓이고, 라면 먹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하이원으로 출발합니다.
 
마운틴으로 가라고 해서 차를 끌고 다시 마운틴으로 갑니다.
 
좀 설레고 기분이 약간 묘합니다.
 
곤돌라는 바람때문인지 다 멈춰져 있습니다.
 
싼맛에 구매한 전투복 비스무리한 보드복을 입고 데크를 들고 올라갑니다.
 
"뭐야???  사람이 이렇게 많을수가..."
 
어쨌든 리프트에 몸을 맡깁니다.
 
바람이 불어 리프트에서 떨어질까 무섭습니다.  ㅠㅠ
 
어쨌거나 올라가서 담배를 하나 물었습니다.
 
맛있습니다.
 
이제 내려가볼까??? 하는데 어떤 보더가 말을 겁니다.
 
'나처럼 새로 오신분인가?'  가볍게 인사를 나눕니다.
 
"아...  익스카빙 하시나봐요~ "
"네..  안녕하세요?  저 처음타는거라 좀 설래네요~"
"좀 힘드실겁니다. 저도 예전에 한두번 타보고 포기 했습니다."
'이거 뭐여????'
"아.. 그러세요?"
"조심해서 타세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럼, 먼저 갈께요~"
"아 네...."
'저 뭐야????   기를 꺽어두고 내려가네.'
 
어쨌든....    아래를 내려다보며 웃어봅니다.
 
출발합니다.......
 
"어 어  어~~~"
 
데크 안돌아갑니다.
 
상단에 출발하자말자 시원하게 꼿혀봅니다.  ㅠ.ㅠ
 
'이거 이거 내가 뭐하는거야????'
 
그렇게 계속 굴러 다닙니다  ㅠ.ㅠ
 
'이거 괜히 시작했나?' 이런 생각만 듭니다.
 
1/3 지점....
 
이젠 넘어지는거 쪽 팔리지도 않습니다.
 
알파인이라고 안넘어지는것도 아니고....  '나 초보거든~~'
 
프리들 옆에서 날아다닙니다 ㅠㅠ
 
'젠장할...   프리데크 들고 올걸....   '
 
인제 슬슬 짜증이 날 무렵....  완사에서 한번 모험을 해봅니다.
 
이제껏 골반이 안돌아 간것 같아서 한번 돌려봅니다.
 
속도가 많이 안붙으니 안정된 느낌이었는지 한번 덤벼 봅니다.
 
어라????  턴이 됩니다
 
'어쭈~~  골반이 돌아가니 턴이 되네~  이왕 한거 한번더~'
 
됩니다. 자세가 어떨지는 모릅니다.  어쨌든 됩니다.
 
느낌 정말 깔끔합니다.
 
'아~~  여기서 이거 돌리는데도 이런 느낌이면 누울때 느낌은 정말 최고겠다...   '
 
이생각 하면서 속도가 붙기 시작해서 넘어집니다.
 
2/3지점....
 
계속 넘어지고 엎어지고....   ㅠㅠ
 
골병이 들것 같습니다,.
 
이젠 오기가 생깁니다.
 
'좀더 조심해서 연습하면 괜찮을거야~'  혼자 자위를 합니다.
 
'니까짓거 데큰데...  만든게 사람인데....   ' 혼자 궁시렁 거립니다. ㅠㅠ
 
주차장으로 가는길이 너무나 먼것같습니다.
 
삭신이 다 아픈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사고 안나고 안다치고 내려 왔음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쉬어갈때....   슬롭 가장자리 곳곳에 피가 낭자합니다.
 
안다치고 내려 왔으니 다행이지뭐....  혼자 또 자위를 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만 더 잘타자~~~
 
 
참 간단히 봤습니다.
 
근데, 막상 올라타보니 좋은말이 안나옵니다. ㅠㅠ
 
대단들 하시다는 생각만 듭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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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찬
  • 11.11.23 19:40[125.132.34.237]
    : 어쩜저처음때느낀것과다른게하나도없을까ㅋㅋㅋ화이팅입니다.이러는저도데굴데굴으아아아
  • 형규
  • 11.11.23 19:46[125.176.70.11]
    : 난 생도끼로 시작했어.. 지금 도끼보다 최소 2배는 어려운 데크.. 타본사람만 안다 생도끼 ㅋㅋㅋ. 반장형도 포기한 데크. 나중에 한번 타봐라. 오늘 느낌이 더 생생해질걸? ㅋㅋㅋ
  • bj
  • 11.11.23 19:49[124.199.19.207]
    : ㅎㅎ 이제 시작이여.... 뭐 그정도 가지고.... ^^
  • 형규약혼자(이경진)
  • 11.11.23 20:15[175.113.183.209]
    : 대구 싸나이 재영씨~~~오늘 고생했어요^^ 어깨 토닥토닥토닥~~~~ 그리고.... 앞으로도 홧팅!!!! (^ー^)ノ 익스카빙 사나이로 거듭나는 그날을 위해!!!
  • 트라우마
  • 11.11.23 20:59[59.30.3.74]
    : 아... 격려 감사합니다 ^^ 형규형~~ 쌩도끼 형이 타는거 보여줘여~~ 그람, 저두 함 타볼께요 ㅋㅋㅋ
  • 대화니다[김대환]
  • 11.11.23 21:31[183.99.34.105]
    : 캬캬!! 형 원래 처음엔 다 그런거예요~~
  • 도우너
  • 11.11.23 21:55[175.215.241.113]
    : ㅋㅋㅋ 죄송합니다 웃어서... 형규형 도끼 하루타고 몸살난 사람입니다. ㅎㅎㅎ 형규형 도끼는 로테이션 똑바로 안하면 데크가 안돌아갑니다 ㅋㅎㅋㅎ
  • 트라우마
  • 11.11.23 22:39[59.30.3.74]
    : 우리회원들이이만큼이나계셨나요???자기전에들어왔더니만벌써60번조회가넘다니...아~~쪽팔려~ㅠㅠ삭신이쑤시는걸보아하니내일좀힘들지않을까~그런생각이듭니다^^;;;
  • 일썽/정일성
  • 11.11.24 12:27[220.128.212.69]
    : ㅎㅎ 곧 다른 신세계를 느끼실 거에요.~
  • kika
  • 11.11.24 17:34[122.129.241.64]
    : ㅋㅋㅋ 제가 그렇게 말했었자나요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고 ㅎㅎ 이제 고생 시작입니다.
  • 본~
  • 11.11.25 13:21[112.184.132.250]
    : 늪에 첫발 빠지신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형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