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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495   글쓴이: 준~   조회: 1599   날짜: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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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걱정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근황을 이야기 해 드리자면...


첫날부터 며칠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아버지 모든 병의 원인을 다시한번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첫날에 이미 촬영 결과로 모든 결정이 지어 졌기 때문에 마음정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 대뇌활동은 양쪽 다 멈추셨습니다.


그냥 쉽게 말씀드리자면 자아가 없고 인지능력이 없는 말 그대로의 식물인간상태십니다.


뇌사. 라고 보시면 되구요.


 


저희 가족과 병원 양측 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진짜 아버지와의 이별이 닥치게 되면 또 한없이 슬프겠지만.


그렇게 많이 힘들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대해주세요.


괜찮냐. 힘내라. 해줄 말이 없다.. 라고 하시면 제가 더 미안해 져요.


저 때문에 더 못즐기실까봐 오히려 걱정된답니다.


제 걱정 마시고 신나게 타시고 좋은 영상이랑 사진 보여주세요.


그리고 정리되는대로 저도 곧 복귀 하겠습니다.


그때 다른 것 묻지 마시고 그냥 평소처럼 술한잔 같이 마시고 고기 같이 구워 먹으면


더욱 고맙지요.


 


수요일쯤에 호흡기를 뗄것 같습니다.


그냥 좋은 곳으로 편히 가시도록 기원해 주세요. :)


정리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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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
  • 12.01.09 17:55[124.199.19.207]
    : 그렇구나......
  • 트라우마
  • 12.01.09 18:13[59.30.3.74]
    : 소주한잔 합시다~~ 똥통에 빠진 무릎보호대 내가 잘~ 빨아 놓을테니까.. ^^;;;;
  • kika
  • 12.01.09 22:54[116.36.44.13]
    : 형~ 얼른와서 누워요 ^^
  • 김환
  • 12.01.10 09:50[210.106.194.174]
    : 어찌되었나 궁금했었는데, 그랬구나. 마지막까지 고생해라...
  • 현주
  • 12.01.10 23:10[183.101.111.6]
    : 형.... 기운내세요
  • 날림
  • 12.01.10 23:19[182.214.32.6]
    : 힘내라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