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접어 날려라! #3 F-22편
「종이비행기는 하늘을 동경하는 우리의 꿈을 소박하게나마 실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 할 수 있다. 인간의 꿈인 비행을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연구를 했던 것을 여러 가지 기록에서 볼 수 있다. Domenico Laurenza가 저술한 ‘LEONARDO On Flight’에 특히 잘 나와 있는데 레오나르도는 어떻게든 인간의 힘으로 하늘을 날게 하려는 연구를 했다. 이를 위해서 박쥐와 새의 날개 구조 및 근육을 연구했고, 인간의 힘으로 날개치는 비행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했던 것이다. 이에 맞추어 『공감』에서는 제52시험평가전대 시험평가실 신항균 중령이 고안한 종이비행기를 소개한다. 그 세 번째 코너로 F-22를 직접 제작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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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소개되는 종이비행기는 설계도면과 함께 올려지지만, 설계도면이 없다하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형태 또는 상상속의 항공기 형태를 만들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필자도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서 지금의 모양으로 변화시켜왔고, 시간이 나면 여러 가지 실험기의 사진을 보며 만들어보고 있다. |
△ 페인팅 까지 깔끔히 된 F-22. |
사실 동체의 모양을 더욱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으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은 우선순위에 있어 비행이 먼저이기 때문에 동체부분과 구체적인 모양의 구현은 단순화 시킬 수밖에 없었으며, 또한 여러 사람이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대전제를 따라야 했다.
좀더 간단한 종이비행기의 형태로 멋진 비행과 원리, 그리고 날리는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이희우 대령님의 책이나 인터넷에서 종이비행기를 찾으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독자들도 나름대로 설계도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기를 바란다.
이번 호부터는 만드는 방법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 사진만 게재할 것이며 F-22이후부터는 사진도 특징적인 것 외에는 생략할 예정이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지난 호의 F-16, F-15를 참고해서 만들기 바란다.
★ F-22 종이비행기 도면 인쇄하기(가로로 인쇄하세요) ←클릭! |
◆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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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인쇄할 때는 미리보기를 통하여 용지에 맞게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맞지 않을 경우에는 내려받기 후에 크기를 조절해서 가능하면 레이저프린터에서 인쇄하자. |
◆ 헤드 작업
![]() △ 윗부분을 밖으로 접은 후, 긴 대각선을 밖으로 접었다 펴고, 나머지 대각선도 같은 방법으로 접었다 편다 |
![]() △ 중앙선을 접었다 펴면, 가운데 부분이 안으로 접혀진다. 뒤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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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었던 부분을 다시 펴고, 미리 그어놓은 대각선을 접는다. 위, 아래 그리고 나머지도 접었다 펴면 안쪽으로 모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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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접었던 긴 대각선을 다시 모아 접고, 윗부분을 눌러 접으면 큰 삼각형 안에 정사각형이 생긴다. 정사각형의 아래 꼭지점을 위로 올리면서 양쪽의 꼭지점을 안으로 접어 넣고, 위로 완전히 펴 올리면 헤드모양이 생긴다. 다시 뒤집자. |
◆ 동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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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 옆의 일점쇄선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가운데에서 밖으로 접어나간다. 점선을 잘보고 접자. |
◆테이핑 작업 및 헤드부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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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하면 최소의 크기로 최소의 장소에 붙인다. 헤드부분 작업 시 비행기 축이 틀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
◆ 꼬리날개 붙이기
1. 꼬리날개를 잘라낸 후, 점선을 접는다.
2. 접은 모서리를 엔진의 끝부분과 일치되도록 위치를 잡고, 움직이지 않도록 한 다음 테이프를 붙인다.
3. 안쪽을 붙이면 바깥쪽도 역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날개를 완전히 젖힌 상태에서 붙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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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을 이용해서 붙이기
필자는 처음에 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마르는 과정에서 뒤틀려져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독자들이 테이핑작업에 애를 먹고 무게중심이 변경되어 날릴 때 잘 날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풀로 붙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용하는 풀의 종류는 액체형이나 고체형이나 상관없다.
풀을 칠할 때, 실수하기 쉬운 것이 있는데 윗면의 가장 중앙부분은 원통형으로 되어야 하기 때문에 풀을 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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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칠은 동체의 접히는 부분을 한다. 순서는 먼저 비행기의 아랫면을 칠하고 윗면을 나중에 칠하는 것이 편하다. 풀을 칠하고 난 다음에는 반드시 넓은 면적의 자로 눌러서 완전히 펴진 상태로 건조되어야, 붙인 부분이 틀어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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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라낸 꼬리날개는 접선부분을 접고 풀칠을 한 다음, 수평꼬리날개의 안쪽 끝부분에 동체축과 평행하게 붙인다. |
완전한 수평면으로 만들기 위해 반으로 접어서 넓은 자로 눌러주거나 두꺼운 책에 끼워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동체의 중앙부분과 헤드부분은 앞부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 입체감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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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체 축의 겹친 부분을 원통형으로 만들어준다. 항공기의 배면 부분을 눌러서 헤드에서 끝부분까지 원통으로 만들어 준다. |
자! 이제 멋지게 날려보자. 날개의 점선들을 따라 굽혀서 날린다. 만약 앞으로 고꾸라진다면 주 날개의 조종면을 위로 올려보자. 비행기 뒷부분을 약간 무겁게 해주는 것도 한 방법. ※자세한 사항은 지난 호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