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스트림카빙 www.EXCARVING.com ::

어제 삼겹살을 먹으러 단골집에 갔습니다....

거기 사장님...한때 이종격투기 선수라고 해야하나..암튼 머 대회 몇번 나간...졌지만..

우람한 몸에 비해..곱상한 얼굴과...싱글싱글....제가 아주 좋아하는 분인데....

저희 자리에 오셔서 저와 농담하며....고기를 구워주고 계셨는데...

뒷자리 아가씨 두명이 소주를 마시다가....사장님을 부릅니다...

아가씨: 저기요~아저씨~~

사장님: 네~~

아가씨: 여기 물통이 왜이래요??

사장님: 아니 뭐가 묻었나요??

아가씨: 그게 아니구요....물통이 녹아서 다 찌그러졌네요....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테이블도 다~ 물통 찌그러진거 보세요..

사장님: 아.... 그건 손님들 테이블에 올라갈떼마다 불판 옆에서 조금씩 녹아서 그런거구요~
           그냥 모양만 그런거니까...위생상에는 전혀 문제 없거든요~~~

아가씨: 아저씨~ 위생에 문제가 모양도 중요 한거 아닌가요~ 음식점에서..
          무슨 서비스가 이래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이런 대화가 오고갔는데.....
마지막 화난 사장님의 쿨~~~한 한마디는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모양 중요하게 여기는 뇬들 얼굴 모냥이 그따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