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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74   글쓴이: 반장   조회: 1943   날짜:20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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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BJ 스타일의 이해 - 만들어 지는 익스카빙


계속 되는 반장의 헛소리 칼럼…. ^^

 

올해 모두들 슬로프에 굴러다니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

동영상 보고 따라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벌써 익스를 많이 이해하게 된거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개인적으로 라이딩을 하면서 느낀 것을 몇 가지 적어볼려고합니다. 물론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 열심히

 

1.     만들어 내는 익스카빙과 만들어 지는 익스카빙

 

갑자기 뭔 소리여 하는 분도 계실것이고 이것이 무었을 의미하는지를 금방 이해하시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올해 청소부사이트의 큰 수확이라고 한다면 만들어 지는 익스트림카빙에 대한 접근을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껏 익스트림카빙을 스타일로 구분하자면 스위스 스타일을 기준으로

 

1.     쟈크 스타일 (로테이션에 의한 파워를 활용)

2.     패트릭 스타일 (푸시풀에 의한 파워를 활용)

 

이렇게 두가지를 이야기할수 있었습니다. 청소부 사이트에서도 추구하던 스타일이 바로 스위스의 두 친구들의 스타일 이였구요.

 

하지만 올해 여기에 또 하나의 접근방식이 가능해 졌습니다. 일명 B.J STYLE (반장턴 ….ㅋㅋㅋ)

 

스위스 스타일의 경우는 로테이션과 푸시풀을 활용한 익스카빙을 만들어 냅니다.

 

이제 두가지 라이딩스타일을 다시 크게 구분한다면

 

1.     만들어 내는 익스카빙 스위스 스타일

2.     만들어 지는 익스카빙 – B.J 스타일

 

감히 이렇게도 구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스위스 스타일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하고 계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B.J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스위스 스타일과 다른점 몇가지를 이야기 하자면

 

1.     상체의 움직임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물론 스위스 스타일도 상체의 움직임이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B.J 스타일을 그보다 더 상체의 움직임을 강조합니다.)

2.     하체의 동작을 최소화한다. (영상으로 보면 푸시풀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일것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보드의 엣지 그립을 잡아내기위한 동작은 하고있다는거…. ^^.)

3.     눕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스위스 스타일에서는 슬로프 안으로 넘어가기 위한 테크닉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그 동안 우리가 해 왔던 로테이션과 푸시풀 동작입니다. BJ 턴에서는 그냥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라이딩을 하면 됩니다.)

4.     눈이 올때까지 기다려라. (눈을 만지러 들어가지 않는다. 눈이 내앞에 올때까지 기다린다.슬로프로 빨리 들어갈려고하는 동작을 하지않습니다.)

5.     속도와 G-포스 그리고 라이더의 몸무게를 엣지에 올려놔라. (그 동안 턴을 만들어 내는 동작을 푸시동작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BJ 스타일은 그런 파워가 자동적으로 생기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강제적으로 파워를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충분한 속도와 카빙의 느낌을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6.     잠시나마 자유낙하의 느낌을 느낀다. (서둘러서 슬로프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라이더의 몸이 넘어가는 시간이 스위스 스타일에 비해 비교적 긴 편이다. 그동안 잠깐이지만 아주 강렬한 자유낙하의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이 재미가 또 새롭다.)

7.     우선 이런 스타일의 라이딩은 나이가 60되어도 가능하다. (처음에는 데크 컨트롤과 엣지 그립을 유지하는데 힘이 들지만 몸에 익숙해지면 그동안 해왔던 라이딩과는 다른 힘의 분배가 가능하다. 거의 힘이 들지 않는다.)

8.     아무런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BJ 스타일이다. (특별하게 어떤 라이딩 테크닉을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넘겨 버리면 바로 익스가 된다는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몸의 힘을 빼야됩니다. 몸의 힘이 없을수록 라이딩이 편해 집니다.)

 

뭐 대충 이야기하면 이정도 될 것 같습니다.

 

BJ턴의 최종적인 목표는

 

1.     힘이 들지않는 카빙

2.     무중력을 느끼는 카빙

3.     저항을 최소화 하는 라이딩

4.     나이먹어도 할수 있는 익스트림카빙 테크닉.

 

아직도 수정해야 될 점들이 많이 있지만 올해는 이정도까지로 만족하고

다음시즌에 또 다시 부족한 점들을 수정을 해 볼려고 한다.

 

BJ 스타일은 익스카빙이라는 밥상에 또 다른 반찬이 하나 더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줬던 스위스 스타일의 반찬에 한국식의 반찬 (BJ 스타일)이 하나 더 올라왔다라고...

 

익스트림 카빙도 이제 골라먹는 재미가 생겼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시간나면 조금 더 아는척을 해 보겠다.  누군가 그러겠군.. 재수 없다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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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참치
  • 08.04.01 17:49[59.12.187.126]
    : 스위스 포럼에 올라왔을때도 함 생각을 해봤었는데. 푸쉬 풀을 안하더라도 로테이션에 의해 발생된 원심력이 벤딩상태의 몸에서 체중 이상의 무게가 푸쉬(push)를 만들어 내고 엣지 체인지시 원심력이 사라지면서 보드 하중이 줄면서 풀(pull)이 되어 BJ턴이 되는것 같더군요.. 다른 분의 분석 시각은 어떤가요?? ㅎㅎ
  • 반장
  • 08.04.01 19:37[121.158.169.19]
    : 오호... 동원이 스위스 포럼을 다 읽었군... 역시 배우고 봐야되.... !!
  • 본능질주
  • 08.04.01 23:04[211.196.111.181]
    : 저도~동감^^; 프런트는 여전히 안되고 있지만~ 백턴은 마지막라이딩에서 감이 좀 와씁니다 ~ 푸쉬풀을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동원님 말 처럼 원심력!~ 이게 포인트 인것같습니다...카빙+로테이션+원심력 + 기다려 = b.j turn 마쬬??^&^
  • 반장
  • 08.04.01 23:25[121.158.169.19]
    : bj턴의 흐름 1) 엣지전환 2) 데크무중력 3) 로테이션 4) 데크와 몸을 원의 중심으로 넘김 5) 자유낙하 기다림 5) 원심력 + 라이더의 몸무게 + 자유낙하의 힘 이용한 카빙 6) 턴 마무리 뭐 이렇게 이야기 할수 있을 것 같은데....
  • 반장
  • 08.04.01 23:30[121.158.169.19]
    : 데크의 그립을 좋게 하기 위해 위의 과정중 중요한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건 다음 시즌까지 숙제로 남겨 놓기로 하겠습니다. !! 한번에 다 알려주면 너무 빨리 카피를 해서... ㅜ.ㅜ ㅋㅋㅋㅋ
  • 대화니다[김대환]
  • 08.04.02 01:23[58.140.135.156]
    : 어려워~어려워~~ ㅜ.ㅡ;
  • 라이더/성철
  • 08.04.02 09:41[121.168.184.143]
    : 짝짝짝.....
  • 현주
  • 08.04.02 10:20[211.192.0.226]
    : 몸에 힘을빼고 하기때문에 원심력이 벤딩상태를 만들기는 힘들꺼 같은데요 저도 따라서해봤지만(제대로 한건지 모르겠지만 ㅋ) 그닥 큰 원심력은 느껴지지않고 그냥 자연스레 미끄러지듯 넘어져서 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원심력에 의해 벤딩이 이루어질정도의 힘이면 다리에 많은 힘이 들어갈꺼라 생각이드네요
  • 동원
  • 08.04.02 12:22[59.12.187.126]
    : 내말은 요약하자면 원심력이 밴딩 상태를 만드는게 아니라 밴딩상태(업다운이나 푸쉬풀을 안하는 상태)에서 턴을 하면 원심력이 엣지에 체중 이상의 하중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지.. 그리고 몸을 완전히 편 상태라면 자기 체중의 사람도 쉽게 업고 있을수 있지... 구부린 상태라면 허벅지가 터질테고..
  • 본능질주
  • 08.04.02 14:29[211.216.38.86]
    : 음...역쉬나 더 공부~ ㅎㅎ
  • 나무꾼
  • 08.04.02 15:58[122.34.228.205]
    : 익스트림 카빙도 이제 골라먹는 재미가 생겼다.???? 너무 많아 배터져 죽겠다. ㅋㅋㅋㅋ내년에 또 카피하려면 힘들오. 살살혀.
  • Z 호떡집불
  • 08.04.10 17:18[58.79.185.20]
    : *^^*
  • 현주
  • 08.06.02 23:05[220.91.64.149]
    : 동원형님 말씀대로에요 체중보다는 더만은 무게가 실리는게 맞고 서있기때문에 무게의 부담이 약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