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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235   글쓴이: leeho730   조회: 1873   날짜:201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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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익스트림카빙에 관한... 10월 19일 업데이트

 
1. 가죽 글러브 프로텍터:
현재까지 14일 정도를 사용했는데, 제 마모트 장갑의 마모는 거의 없습니다.
단지 삐져나온 손가락 끝 부분들의 마모가 있었지만, 이 부분은 본드로 강화한 이후로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가죽은 사용하면 축축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 장갑으로 습기가 들어옵니다.
더군다나, 가죽이 축축하게 되어 붙여진 피텍스 베이스도 떨어져 나가더군요.
그러므로, 하루 사용하고 말리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결론: 6 세트 더 구입 -_-ㅋ
 
2. 스워드 168 소프트와 미디엄 플렉스의 비교:
패트리스가 자기는 소프트한 플렉스는 강설인 날에 쓴다고 하던데..

전 아니었습니다.

강설이든, 부드러운 자연설이든, 역시 미디엄 플렉스가 낫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메탈이 없어서인지 슬로프의 컨디션들이 그대로 전해져 오고,
꽁꽁 얼은 슬로프에서는 그립이 잘 안됩니다.

장점은, 이걸 프리카브용 보드로 쓰면 속도가 받쳐 주면 아주 타이트한 턴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결론: 역시 제 몸무게 (66-70킬로) 에는 미디엄이 낫더군요.
그리고 전 메탈을 시도해 볼렵니다....
 
3. 사이드와인더:
부족하던 힐턴이 향상된 느낌입니다. 이제 좀 더 누울 수 있고, 힐턴시 느껴지던 떨림현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단, 사용후 7~8일만에 양 뒷굽의 걸쇠가 구부러져 있더군요...
6밀리짜리 걸쇠인데도요 ㅠ.ㅜ;
티타늄 걸쇠로 바꾼후에는 그런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4. 듀얼

흥미로운 보드입니다.
프리라이드/프리스타일/SL알파인 보드의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보드입니다.
장점은, 역시 카빙능력이겠지요.
단점은, 만능이다 보니, 어느 특출나게 좋은 점이 없습니다.
카빙도 프리라이드 보드치고는 괜찮았기는 했지만,
스워드에 비하면... -_-ㅋ
스워드 가지고 계신 분이고 프리라이딩을 하시지 않는 이상에야 구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 소프트부츠 세팅을 쓰시면서 카빙이 잘되는 보드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좋은 보드일 것 같습니다.


5. 익스카빙과 메탈:

비좁은 뉴질랜드의 슬로프를 위해 좁은 사이드컷의 도넥 메탈 163을 샀는데,
이 메탈이 상당히 좋더군요.
슬로프가 강설인데다가 울퉁불퉁한 데였는데도 안정적으로 치고 나가더군요.
떨림도 거의 없고 따라서 다리도 그렇게 힘들지 않더군요.

익스카빙과 메탈도 상당히 괜찮은 거 같습니다.
특히 익스카빙은, "팝" (엣지 체인지시 에어로 튕겨나가는 현상)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탄성보다는 다양한 슬로프 컨디션에서 안정성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코일러에 메탈+카본 익스카빙을 주문했으므로, 사용기를 다음해에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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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
  • 10.08.14 11:04[112.146.183.26]
    : 언제 같이 슬로프에서 한번 달려 봐야되는데요.... ^^
  • 현주
  • 10.08.15 15:53[119.205.17.245]
    : 한국에서는 도끼 때문에 스워드는 눈밖에 났습니다. 처음에는 스워드가 감잡기 좋은데 어느정도 마스터 한사람에게는 도끼가 좋은거 같습니다. 바인딩 각도는 반장님부터해서 거의다 54/48 쓰시고 계시죠 저는 57/51지만... ㅋㅋ 혼자 계시면서도 열심히 연구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좋은정보 부탁드려요~
  • 일썽
  • 10.08.16 12:53[121.128.72.13]
    : 항상 열심이시군요. 멋집니다.~ 사이드와인더의 효과가 매우 좋은가 봐요..~(저도 볼트좀 풀고 타면 사이드 와인더랑 비슷한 효과가? ㅎㅎ)
  • 형규
  • 10.08.17 08:30[211.41.55.253]
    : 그동네는 지금 겨울.... 아 부럽다~~~~
  • leeho730
  • 10.08.17 15:51[143.238.217.42]
    : 올해 한국에 오긴 오는데, 탈 시간이 있을 지는...ㅠ.ㅜ; 뉴질랜드/호주는, 슬로프가 좁아서 사이드컷 12미터 이상은 타기 겁나요... 도끼도 한번 타고 싶은데, 이 동네는 탈 슬로프가 없다는 것이... 사이드와인더를 얻기 전까지는 저도 볼트를 좀 풀고 탔는데, 효과는 비슷하지만 힐턴시 떨림현상이 있더군요. 카빙후 슬로프를 보면 선이 구불구불...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