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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주문한 TD3 부속들이 도착했습니다.
작년에 산 TD2 가 아까워 베이스 플레이트와 디스크는 활용하고,
토/힐블럭과 토클립쪽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티타늄 재질의 뒤꿈치 걸쇠는 그대로 활용가능하더군요. 만세!
확실히 토와 힐블럭은 많이 낮아졌더군요.
더군다나 F2처럼 토와 힐블럭에는 스토퍼가 있어 더이상 뒤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카텍과 TD2에선 발꿈치 걸쇠가 자꾸 뒤로 넘어가는 현상이 있어 약간 짜증이 나더라는... 더군다나 토클립은 신경 안써주면 엣지로 걸린 적도 한두번 있어 혈압오른 적도...)
TD2 처럼 베일을 블럭에 달 때에도 두개가 아닌 한개의 나사만 요구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토클립이 정말 예술적이예요...
카텍의 클립도 상당히 낮다고 생각했습니다만,
TD3의 토클립.. 시도해 보니
이제까지 카텍의 토클립을 끼운다고 튜닝한 저의 노력은 '삽질'로
느껴질 정도로 허무하게 느껴지더군요.
더군다나, 제 발사이즈 (25)로 인해, 클립이 다 넘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사이즈가 27이나 28인 부츠를 신으시는 분들이라면 뒤로 다 넘어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머측이 "업계에서 가장 튀어나오지 않는 토클립" 이라고 장담했는데,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TD3... 이거 정말 물건같네요.
이걸로 기존의 TD2 바인딩보다 높이는 약 7밀리 정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칸트 디스크는 3밀리 절삭으로 낮춤)
게다가 TD3 의 토/힐블럭을 본 결과... 1.5 밀리정도 더 줄일 가능성도 있더군요... -_-ㅋ
내일은 TD2 베이스플레이트 부분을 깎을 예정입니다.
시즌 기다려 지는군요... ^^;;;;
그럼 이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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